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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 00:38

왐마야;;;;;;;;;

아니 나는 그냥 티켓보드 노티스 메일이 왔길래 내 최애아저씨들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로또 한장 사보는 그런 기분으로 슥 아무 날이나 잡아 밀어넣었을 뿐이었는데

 

 

 

뭐지 올해 무슨 큰일이 생기려고 이러는거지

▶ 옫상 ◀

01.13 | 00:40
심지어 2장 넣었는데 되어버렸다 어쩌...어쩌냐 이거 갑자기
시간 생각하면 1박은 필수인데 일본여행같은 거 갈 돈이 있을리가 없잖아 내가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돈이면 내 한달치 생활비여...................(되도 문제인 사람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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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 13:35
아니 진짜 물욕센서라는 거 웃기네 코시국 직전에 응모했던 콘서트는 통장 예쁘게 깰 생각으로 전지역 전시간을 전부 쫓아다니면서 응모해도 몽땅 탈락이었는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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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째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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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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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옫상은 딱히 법적지정성별 여성인채로 사는데는 이미 거부감이 없고 어차피 이나라엔 성중립적인 제도도 법안도 사회적인 약속도 없으니까 어느쪽으로 살거냐면 태어난대로 사는데 잘 적응되어 있는거지 젠더디스포리아를 안 겪은 건....아닌데요.... <:D 유치원생 시절부터 이미 존나 씨게 겪으며 자라났는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씨게 왔냐면 꼬마때부터 언니라는 호칭도 누나라는 호칭도 다 싫었고-그나마 남동생이 있으니까 언니보다는 누나쪽이 좀 더 익숙하긴 한데 그래도 둘다 싫음-여탕가는 것도 여섯살때부터 몹시 싫어지기 시작했고 생리시작했을 때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음 불편하고 아픈 게 싫어서가 아니라 왜? 여자가? 되어야? 하는? 것인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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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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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는 후배들이 언니라고 부르는 거 못하게 해서 호칭 선배로 다 통일했고 대학교 들어가서는 학사에서 그냥 너도나도 형 형 하고 중립적인 호칭으로 부르는 분위기라 한결 편해졌던 기억... (남자들이 연상남성을 부르는 그 형이 아니라 김형 형씨 형님 할때 그 형이요...) 나중에 언니라는 호칭도 원래 중립적인 호칭이었다는 거 알았을 때 괜히 책 붙잡고 분노함
하지만? 드레스는 좋아하죠.

그냥 나는 그 흔히 말하는 They 인 거예요.... 젠퀴면 뭐 시발 자기 피지컬적 성별에 다 반발하는 줄 아나 짬뽕이 메인인 짬짜면 상태로 살아갈 수도 있어 뭐 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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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 13:29

안녕하세요 한때 국내가요계에서 이브가 최애였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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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옹 이후로 딱 한곡만 듣고 아니 당신은 죽어도 평생 노래만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 국내 락발라드st 보컬 진짜 오랜만인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 이후로도 쭉 좋아하고 응원하는 밴드는 여럿 있었지만 전체적인 색깔을 좋아한거지 개인의 보컬에 꽂힌 적은 딱히 없었기에)

가수의 기량은 가창력이나 음역대에만 있는게 아니라 악보를 해석하고 목소리로 연출하는 능력도 빠질 수 없이 중요한거라고 생각하는 쪽인데 요즘 잘 없더라고 이런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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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 13:37

병원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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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에서도 신경손상 의심하면서 대학병원 얘기하고 있으면 난 뭐 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이거 뭐 감각이상의 영역이 점점 너무 넓어지고 있지 않아?
팔꿈치 아프던 건 이제 팔꿈치 아래 손목까지 팔 전체로 번졌다. 감기로 잘잘 앓느라 온몸이 뻑뻑해서 좀 주무르려다가 멍든데 누른 것처럼 아파서 깜짝 놀람;
집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다 모서리에 팔꿈치가 툭 닿기만 해도 쾅 부딪친 것처럼 아파서 한동안 살살 문질러줘야 한다. 이거 진짜 왜이래

그래도 일단 스테로이드는 최대한 피해보려고 참는 중...
그냥 호르몬 조절기능이 고장난 정도인 일반인이라면 모르겠는데 나는 췌장과 순환기의 본체 자체가 나락을 향해 가고 있는 몸이라서 여기에 데미지를 더 주었다간 진짜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비지엠으로 깔고 엔딩크레딧 올려야 하기 때문에....
드문 확률로 스테로이드 썼다 응급실 가는 환자들이 있는데 연고나 보호자가 없는 나는 그랬다간 죽는다 백퍼 죽는다ㅋㅋㅋㅋㅋ 그렇게 되고 싶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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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 13:46

유병력이 깊어지면 남이 보기엔 끔찍한 것도 그저 일상이 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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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년전까지만 해도 이정도로 아프면 진짜 밤새서 껑껑 울고(서러워서가 아니고 말 그대로 아파서;) 잠도 못자고 끙끙 앓고 그랬건만, 이젠 익숙해져서 일상이 되다보니 아 아프다 하고 돌아서서 밥먹고 할일하고 아무렇지 않게 쪽잠이라도 자게 되는 게 참 인간 적응의 생물이 맞긴 한데 뭐랄까ㅋㅋㅋㅋㅋ
좋은 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이고 나쁜 건 가끔 스스로 너무 익숙해져서 남들 시선을 너무 신경 안쓰게 된다는 부분인 듯.
예전엔 보호대도 가리고 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양다리에 밴드+테이핑 칭칭 감은채로 무릎길이의 치마입고 잘도 돌아다님ㅋㅋㅋㅋ 길바닥에 갑자기 나타난 미라코스프레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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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옫상 ◀

12.28 | 19:00
캡틴어스 분명 다 봤는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재미없게 봤던 것도 아닌데 왜인지 기억이 전혀 안 나....
남아있는 건 오프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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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 21:22
갠적으로 플럼풀 노래 중에서 빌리버스 하이가 제일 명곡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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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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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팔을 올려놓으면 팔면적이 뭉개진것처럼 아프고 발판에 발을 올려놓으면 발바닥이 짓이겨진것처럼 아프고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 끝에 스테이플러를 박은 것처럼 아프고 아 오 오
통증 자체야 가만히 있으면 참을 수 있는데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겠는 것 그것이 진정한 문제로다 그림을 무슨 90년대 컴퓨터 마우스로 게임도트 찍듯 깎고 있어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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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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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장치를 하나도 가동시킬 수 없는 상태로 어떻게 겨울을 나고 있는가: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양가감정을 품어보기는 처음임... 머리로 이해하던것과 몸으로 체감하는 것은 역시나 몹시나 다르다

싼맛에 샀던 오버핏 점퍼가... 정말 디자인이나 색감이나 촉감이나 활동성이 쌈마이 뚠뚠 그 자체라 옷장에 박아놨다가,
한파 몰아닥친 날 너무 추워서 주섬주섬 꺼내다가 껴입었는데 어 이게 생각외로 굉장히 보온이 잘 되는 것...0_ㅇ)
집에서 경량패딩 입거나 겨울담요 둘둘 말고 있을 때보다 이거 입고 있을 때가 더 체온보존이 잘 된닼ㅋㅋㅋㅋㅋ 갑자기 땡잡은 기분
모자까지 쓰고 있으면 요즘처럼 한파경보 뜨고 있는 와중에도 밤에 난방 안 틀고 버틸만해서 이걸로 어찌저찌 방어하고 있음
어제는 이거 입고 잤는데 오 뭔가 여행할 때 기분나고 좋
지는 않지만 추운 것보다는 낫지 암요 네
온수는... 뭐 그냥... 손시리고 이시린 것도 이제 참을만함 약간 특전사훈련하는 기분으로다가(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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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 14:24

아 드라마트렉들 다시 보고 싶다 (부제: OTT결제할 돈이 있으면 약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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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가장 큰일: 염증반응이 심해져서 온 몸 여기저기서 염증성 질환들이 치고 올라오는 중

결막염 인후염 중이염 피부염 위염 질염 건염 관절염 기타등등기타등등기타등등... 아 온몸이 괴롭다 진짜

원래 매년 이맘때쯤마다 진짜 윈터이즈커밍 을 외치듯 컨디션이 최악최하를 달리는 패턴이라 대비를 하긴 했는데

그 대비가

씨알도

안 먹힐 줄은

미처 예상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몸에서 피가 나요 피가 나 리터럴리 피가 나...... 나죽네;

 

교수님이 엄청 걱정하시면서 약을 좀 더 효과 좋은 걸로 바꿔주셨는데 (여기서 효과가 좋다란? 장복하면 뒤진다는 뜻)

일 정량 200짜리인 걸 400 먹고 있는데도 전혀 1도 조금도 진통도 안 잡히고 염증도 안 잡히고 오 우 예 아 (깨춤

참고 버티고 견디며 정양해야지 뭐 달리 무슨 수가 있나 그치만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에 잘잘 앓으며 달달거리고 싶진 않았는데~~~~ 

전시회 다녀오고 싶었는데 얼리버드 예매한 거 죄다 취소했다 쿳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일단 염증반응부터 잡고 다른 건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길래 몸이 지치지 않게 조심하는 쪽으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

염증때문에 미열도 계속 나고 몸이 계속 데미지를 입어서 코티솔이 높아진데다 갑상선 기능도 저하되어 있어서 그런지 진짜 한번 잠들면 일어날 수가 없음... 뭐 군장메고 40키로 걸어온 사람같아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에는~ 좀~ 편하게 보내게 해주라~ 이 눈치없는 몸뚱이녀석아!!!!

▶ 옫상 ◀

12.22 | 14:29
그래도 오늘 창고에서 트리 꺼내서 세우고 오너먼트 달고 전구도 돌돌 감아놓고 크리스마스 데코포스터도 책상 옆에 붙이고 가랜드도 달고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암막커텐도 안쓰는 방에서 영차영차 겨우 떼어와서 내 방에 새로 달았다............
떼다가 한번 의자에서 떨어질 뻔 하고 달다가 또 한번 떨어질 뻔함 겨울용 커텐은 왜이리 무겁단 말인가!
▶ 옫상 ◀

12.22 | 15:12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 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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옫상은 갠홈/블로그 등을 상시로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일기에 하여지간 힘든 일을 줄줄이 적는 습관이 생겼는데
누가 보고 나를 의식해줬으면 좋겠다<이게 아니고 힘들면 입밖으로 스트레스를 줄줄 흘려야 그나마 살만해지는 타입이기 때문임
이런 방향이 된 것은 어렸을 때부터 칭얼거리거나 뭔갈 호소하면 두들겨 맞았기 때문인데 (과장없음... 모친이 자기 일기장에도 직접 적음;)
세살때 찡찡대다가 얼굴을 손등으로 쳐맞고 코피와 입술이 터져서 피가 줄줄 흘렀다면....???
여섯살때 명절연휴에 하필 독감에 걸려서 고열과 미칠듯한 기침에 시달리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뒹굴고 있는데
모부는 거실에서 과일깎아먹으며 다른 친척들과 하하호호하고 있고 고모님이 이러다 애 죽겠다고 하루종일 날 품에 끌어안고
등 두들겨가며 애가 이렇게 아픈데 초코파이가 뭐고 귤이 다 뭐냐고 역정내고 있었다면.....????
여덟살 때 팔이 완전골절이 되어 심각하게 붓고 염증반응으로 온몸에 열이 나기 시작해서 밤새 헐떡이고 있는데도 엄살심하다며 방치되고 있다가
놀러온 옆집 아주머니가 내 상태를 보고 저거 위험한데 빨리 병원보내라고 성화해서야 겨우 병원에 데려가졌었다면???
아홉살때 역시 독감에 걸려 열이 40도를 기록하고 병원에서 해열주사를 맞고 와도 전혀 내리질 않고 있는데
왜 학교를 안 가는거냐며 하루종일 타박을 듣고, 고열로 인해 헛것을 보고 환청을 듣고 헛소리를 하며 엄마를 부르짖는데도
양친 그 누구도 몇시간동안 내가 누운 방문을 열어보지도 않았었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쓰다보니 내 목숨이 여태 붙어있는 게 장한데 내 생존본능 존나 열일했구나 어

뭐 불행자랑이 아니라(어근데사실난좀해도될것같기도해) 날 때부터 약한 몸이라 일년에 아픈날이 한계절분량은 넘어서는데
매번 그때마다 어김없이 먹금을 당하며 살아온 평생이면 가까운 사람 붙잡고 나 힘들어 소리가 안나온다 이거예요
누가 보든 안 보든 그냥 허공에 줄줄줄 뱉어놓을 공간을 확보해둔 뒤에야 그때그때 입밖으로 스트레스를 털어내게 됨
일기장...? 종이일기장에 힘든 얘기 썼다가 뺨맞고 추궁당하고 찢겨지는 걸 당해보면 그런 습관도 생기기 힘들어
난 성인이 되고서도 한참 후에야 어딘가에 내 이야기를 기록하는 패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전엔 그냥 입다물고 살았음

요즘엔 아는 분들을 잡고 나 힘들다는 이야기를 조금 할 수도 있게 된 듯.
항상 도와주시는 지인분이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땐 다른 사람 앞에 있다고 참지 말고 그냥 일단 다 쏟아내보는 것도 좋아요.' 라고 조언하신 게 꽤 힘이 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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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옫상 ◀

12.19 | 00:06

사람이 이렇게까지 아플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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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 13:58
몸상태가 하락세로 치닫는 동안 슨스를 끊는 것은 2차가해가 지긋지긋해졌기 때문인...
안 그런 분들이 더 많다는 걸 알지만, 지금은 연 정리한 커뮤지인분한테서 '대체 언제까지 아프다는 말만 할거냐' 는 쌩소리를 듣는다거나
나름 가깝게 지내는 지인한테 '피해자권력(?????...)에 취해있고 싶은거 아니냐' 는 개소리까지 들어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가해를 그렇게 비난하던 사람들이 정작 곁의 사람이 눈에 거슬리고 귀에 불편하면 참 암렇잖게 저렇게 간악한 소리들을 뱉어대더라구용
나도 잘잘 앓는 소리만으로 박제당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일기장에서나 주절거리고 슨스는 아예 열어보지도 않는다
뭐 그것만은 아니고 이렇게 상태가 끝도 없이 안 좋아지고 있을 때는 그냥 글줄 몇개 읽는 것만으로도 뇌가 힘들어하기 때문도 크고....
▶ 옫상 ◀

12.20 | 21:23
날이 추워지니까 부정맥이 아주 끝내준다 자다가 자꾸 심장이 덜컹하는 느낌에 헉 하고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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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옫상 ◀

12.16 | 19:25
말할 수 있는 고민: 신이시여 겨울에 한파시작과 함께 보일러가 나가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지금 삼천원 아끼자고 무릎테이핑하고 걸어다니는 형국인데...
▶ 옫상 ◀

12.17 |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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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가 무너져내리고 있는 건물을 어떻게든 세워보려고 안간힘 쓰는 형국, 가라앉는 배를 전진시키려고 애를 쓰는 형국

-이게 지금ㅋㅋㅋ자금사정이나 뭐 그런게 아니라 내 몸상태...바이탈에 대한 진단이라는 게 정말 웃음이 나오는 지점이다
'전쟁중인데 사령부가 죽었어요'(진짜 교수님이 한말임) 에서 뭔가 더 드라마틱하게 나아간 느낌 아닙니까 와 신난다!><
몸속은 이미 텅텅 비어 무너지고 제기능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와중에도 살아야겠으니까 이미 없어진 자가회복력을 어떻게든
뚱땅뚱땅 다른 곳에서 파내와서 여기 고이고 저기 고이고 하는 식으로 얼기설기 얼레벌레 생존하느라 바쁜 내몸...
헉 이대로 가면 죽는다 싶으니까 다른거 다 때려치고 최소한의 생존만 도모하는 상태라는데 시시발 내가 무슨 남극균사체냐구요 뇌야 니가 고생이 크다
근데 가장 큰 고생은 내가 하는 듯

생채기 하나만 나도, 아무리 약을 바꿔가며 바르고 반창고로 잘 덮어 보호하고 관리하고 해도 한달이 넘도록 도통 아물지를 않는 몸이 되었다
진짜 쬐그맣게 긁혀서 까진건데 한달 반째 전혀... 진짜 과장없이 0.001도 낫질 않았어...그런 상처가 여기저기 늘어감
아 발톱 이유없이 자꾸 빠질락말락하는 거 진자 미치겠다고요~~~
(발톱 이전에 비복근 파열된 게 죽어도 수복이 안 되는 것부터가 미치겠음 축구선수도 아닌데 장딴지근육이 파열이라니 세상마상)

처음엔 짝다리싹바가지 응대하던 교수님도 이제 슬슬 이게 왜이러지? 싶은 듯 최종병기에 해당하는 약을 처방해주실까 하는데
아니 내가 거기까지 가고 싶진 않고요... 절레절레하니 석달만 더 버텨보고 추이봐서 스크리닝하고 타과협진 가보기로 했다
자꾸 그 뭐냐 사람 깪 죽을수도 있는 질환명 의심하고 계시니까 앞에 앉아있는 내가 불안해짐 아니 처음엔 별거 아닌 취급하시더니만!ㅋㅋㅋㅋ
▶ 옫상 ◀

12.17 | 00:40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내야지 뭐 어쩌것스야 살아있는 한 살아는 봐야지
곧 온다 벌써 3주년이야ㅋㅋㅋㅋㅋ 집에서 케이크라도 만들어놓고 초불어야겠음
이거 쓰는 와중에도 책상과 키보드 발받침에 닿는 부분마다 다 짓이기듯 욱씬거려서 아주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발가락 빠질것 같아
▶ 옫상 ◀

12.17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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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틀면 덥고 끄면 춥다 이 밈도 이젠 참... 좋겠네요 싶다 (흐린눈 아님)
아낄 수 있는 데서는 최대한 아껴보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사람이 좀... 살짝 지저분해짐....
한반도 중간땅에 살면서 야쿠트(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그동네 맞음)사람마냥 물수건으로 고양이세수하고 머리 사흘에 한번감고 빨래 일주일에 한번 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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