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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라마트렉들 다시 보고 싶다 (부제: OTT결제할 돈이 있으면 약을 사야지)
펼치기최근의 가장 큰일: 염증반응이 심해져서 온 몸 여기저기서 염증성 질환들이 치고 올라오는 중
결막염 인후염 중이염 피부염 위염 질염 건염 관절염 기타등등기타등등기타등등... 아 온몸이 괴롭다 진짜
원래 매년 이맘때쯤마다 진짜 윈터이즈커밍 을 외치듯 컨디션이 최악최하를 달리는 패턴이라 대비를 하긴 했는데
그 대비가
씨알도
안 먹힐 줄은
미처 예상을
못
했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몸에서 피가 나요 피가 나 리터럴리 피가 나...... 나죽네;
교수님이 엄청 걱정하시면서 약을 좀 더 효과 좋은 걸로 바꿔주셨는데 (여기서 효과가 좋다란? 장복하면 뒤진다는 뜻)
일 정량 200짜리인 걸 400 먹고 있는데도 전혀 1도 조금도 진통도 안 잡히고 염증도 안 잡히고 오 우 예 아 (깨춤
참고 버티고 견디며 정양해야지 뭐 달리 무슨 수가 있나 그치만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에 잘잘 앓으며 달달거리고 싶진 않았는데~~~~
전시회 다녀오고 싶었는데 얼리버드 예매한 거 죄다 취소했다 쿳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일단 염증반응부터 잡고 다른 건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길래 몸이 지치지 않게 조심하는 쪽으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
염증때문에 미열도 계속 나고 몸이 계속 데미지를 입어서 코티솔이 높아진데다 갑상선 기능도 저하되어 있어서 그런지 진짜 한번 잠들면 일어날 수가 없음... 뭐 군장메고 40키로 걸어온 사람같아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에는~ 좀~ 편하게 보내게 해주라~ 이 눈치없는 몸뚱이녀석아!!!!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 개인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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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렇게까지 아플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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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슨 내몸이 카멜레온도 아니고 햇빛을 받으면 측정기온 0도인 날에도 금세 더워져서 땀까지 나고 해들어가면 옷을 껴입어도 추워서 손발관절이 다 굳는다는 게 말이... 말이 되는 일이니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자율신경계야 중추신경계야 제발... 제발 일 좀... 일을 며칠이라도 좀 제대로 하자!
왜 신경을 차단하는 약만 있고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약은 없나요 (나도 이유는 알아 설명필요없어)
변온동물의 삶이란 되게 힘겨운거구나 라는 걸 요즘 온몸으로 강렬하게 체험하는 중인데 이렇게까지 그레이트 마더네이쳐에 동화되고 싶지는 않았다 난 연약한 현대문명인이니까...
겨울잠 필요함 몹시 필요함 필요할 수밖에 없음 움직이기가 이렇게 힘든데 잠말고 다른 리커버리수단이 더 있겠냐
덕분에 요즘 오후 네시 정도만 되면 진짜 덜덜덜 떨면서 온몸이 얼어붙어서 고생하는 중인데 그렇다고 온열기를 사용하기엔 옫상의 삶 그렇게 돈이 낙낙치가 않아용
유럽에서 한달 지낼때 밤에 너무 추워서 앞뒤로 핫팩을 끼고도 그 위로 옷을 다섯겹 껴입고(티셔츠+셔츠+니트+가디건+코트까지 풀세트로 껴입고 잤다..) 이불 침낭처럼 돌돌 말고 잤었는데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그때는 그러면 체온이 보존되어서 좀 살만했었건만;; 요즘은 다섯겹을 입고도 추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는 지경
집이 추운게 아니고 내 몸이... 내 체온이 추워...... 뜨거운 물에 샤워해도 물이 직접 닿지 않는 부분은 추워서 씻을 때마다 DIZIM
집밖에 나갈땐 면원피스에 면점퍼만 걸치고 나가면서 집안에서는 침낭대신 입으려고 롱패딩 중고로 사는 사람이 어딨냐 여깄다........................................
일요일엔 나도 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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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 때 동영상 보는 것도 스트레스라서
펼치기(정확히는 문장과 부호와 사회적약속 그외생략 등등으로 이루어진 정보를 입력하고 해석하고 저장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이 육체에 과부하를 걸리게 함... 가사있는 노래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실시간으로 쌓이는 게 느껴져서 이어폰을 귀마개용도로 '꽂고만' 다님)
-밥먹을 때마다 갠비켜서 음식 씹는동안 일기 조금씩 끄적거리는 게 전부인데 슨스 복귀할 엄두가 진짜 도저히... 안난다.... 사람의 말을 듣고 보는 게 이렇게까지 힘겨워야 할 일이니?....
21세기라서 다행인 점은 공과금이고 통신요금이고 뭐고 전부 자동이체/자동결제로 알아서 처리가 된다는 부분이 아닐까
저 먼 옛날처럼 지로용지들고 직접 처리해야 하고 그런 시대였으면 나 지금 죽었음(여러가지 의미로)
스트레스라는 게 악 스트레스 받아!! 할 때 그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서 자꾸 해소법을 권하는 사람들이 꼭 있는데
펼치기물론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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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양가감정을 품어보기는 처음임... 머리로 이해하던것과 몸으로 체감하는 것은 역시나 몹시나 다르다
싼맛에 샀던 오버핏 점퍼가... 정말 디자인이나 색감이나 촉감이나 활동성이 쌈마이 뚠뚠 그 자체라 옷장에 박아놨다가,
한파 몰아닥친 날 너무 추워서 주섬주섬 꺼내다가 껴입었는데 어 이게 생각외로 굉장히 보온이 잘 되는 것...0_ㅇ)
집에서 경량패딩 입거나 겨울담요 둘둘 말고 있을 때보다 이거 입고 있을 때가 더 체온보존이 잘 된닼ㅋㅋㅋㅋㅋ 갑자기 땡잡은 기분
모자까지 쓰고 있으면 요즘처럼 한파경보 뜨고 있는 와중에도 밤에 난방 안 틀고 버틸만해서 이걸로 어찌저찌 방어하고 있음
어제는 이거 입고 잤는데 오 뭔가 여행할 때 기분나고 좋
지는 않지만 추운 것보다는 낫지 암요 네
온수는... 뭐 그냥... 손시리고 이시린 것도 이제 참을만함 약간 특전사훈련하는 기분으로다가(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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