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멤버공개로만 올리는 그림도 있습니다.
본계에만 올리는 그림 딱 그런 느낌...
....은 갑자기 디비 어딘가가 꼬인 모양인데 찾을 시간이 없
일단 할 일좀 끝내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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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only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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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지난주에 틈틈 그린 아가나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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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 only그뭐냐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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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 on Vash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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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 언제나처럼 커미션
펼치기광장에서의 연대? 음 모르는 사람들과 웃으며 인사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이길 수 있을거라는 기대? 현대사전공자는앵사이어티어택에쓰러지지않으려고정신줄잡는것만으로도힘듭니다
그냥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음
저는 공권력이 아닌 그냥 개인의 미친짓으로 양 어깨를 붙잡혀 번쩍 들린채로,
발버둥을 치니 그다음엔 목을 누르고 사지를 누르고 가슴을 배를 허벅지를 잡아누르고
머리채를 붙잡고 바닥에 있는대로 밀어넣어 억지로 굴복시키며 무력화시키는 폭행을 당해본 잡니다
단지 훈련받지 않은, 밖에서 만나면 완전히 평범한 누군가일 사람들에게 붙들려서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죽는다' 는 감각을 맛보았는데
더 큰 폭력성을 가진 집단에게서 사람이 무사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할 수가 없거든요
다른 구체적인 건 생각이 안 나도 그 당시 그 사람들의 기이한 눈빛만은 선명하게 뇌리에 새겨져 있는데
마주치는 극우들과, 진압장비를 들고 오는 경찰들의 눈빛에서 그것과 아주 유사한 결을 읽게 돼
그걸 보고 난 후로는 일반집회가 끝나고 나서도 농성장 근처를 한참 서성이다 돌아오게 됨
군중이 없어졌을 때, 어둠이 틈탈 때, 비로소 홀로일 때, 오늘 하루도 끝났다고 한숨을 돌릴 때.
바로 그 순간에 내가 어둠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어깨를 낚아채여 끌려갔었기 때문에.
조모께서 나더러 맨날 '넌 이상할 정도로 니 할아버지 기질을 닮았다' 고 하셨을 때
펼치기온 도시를 버스 대신 다리로 쏘다니던 쌈쟁이 아동은 뭐 얼굴말고 어디가 닮았단건가 의아했는데
(이 가계에 조부를 닮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나만 복제인간 수준으로 닮음. 키빼고)
나중에 좀 더 머리가 굵고 나서 친척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당신도 요샛말로 말벌이었다는 걸 알았고.... (어쩐지 손녀인 나한테도 정치적인 의미의 이름을 지어주셨더라니)
어쩌다보니 시간될때마다 좌뺑이를 겁나 친 25년을 맞이했는데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냥 그 현장에 있었던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은 가끔 하게 된다.
갔어야 했고 갔었기 때문에 좋았고.
근데 남태령-경복궁 좌뺑이에 이어 며칠만에 또 24시간 철야전을 하고 나니까 진짜 몸이 개박살이 나가지고 이제 정말 그만하고 싶다.
아니 필요한 현장에는 계속 참여할 것임. 다만 일상-정확하게는 잠..휴식시간...회복시간...-을 갈아넣는 건 그만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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