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로그

▶ 옫상 ◀

11.19 | 18:53

빡쳐서 작년 무대나 다시 봐야겠다

롤드컵 오프닝 무대 보다가 짜증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아이돌인 게 문제가 아니고 롤드컵 무대에 0.00001도 어울리지 않는 아이돌을 가져다가 올려놓으니까 이꼴이 나지
릴나스 타이틀은 곡 자체에 박진감이 없다고 까인거지 무대는 롤드컵 결승에 맞는 서사와 가수의 서사해석력 싱크로율이 적절히 있었는데요
뉴진스 뭐임 진짜........................ 롤에 대한 이해도:마이너스 / 롤드컵 무대를 여는 긴장감: 마이너스 / 곡을 살리는 능력: 제로

그렇다고 백현 무대는 뭐 좋았냐면 그건 아니고요 그쪽도 실망이긴 마찬가지긴 했는데 거기는 객원이고... 갓스는 대회의 이름을 건 타이틀곡이잖니....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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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옫상 ◀

11.17 | 17:20

사는 게 힘들 때 돌려보는 영화 목록에서 그라비티를 빼놓을 수 없으며

메가박스야 설령 심야라도 괜찮으니까 돌비관에서 우주SF무비 연달아 상영해주던 그거 한번 더 해주면 안될까???
다 보고 나와서 토할 뻔 했지만 그래도 또 하면 또 우웁거리면서 끝까지 다 보고 나올 자신 유
▶ 옫상 ◀

11.17 | 17:23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는 병원진료 끝나고 로비에서 마시는 커피라고 생각해..

대체 무슨 석달사이에 조직검사를 두번을 하고 앉았는지
일단 이번 결과로는 리커버리 양상이 보이니 걍 안심하고 다음 추적검사까지 약만 조절하며 살라는데 그 약을 조절할 수가...없는데요(..)
아프면 안되는 이유 중 하나: 전부 서로 다른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 먹어야만 하는 약들인데 그 약이 지들끼리 막 충돌함
리리카 부작용에 탈수증상 있는거 보고 컵떨굴뻔 했잖니 (검진에서 탈수증상 좀 심하게 나온 자)
▶ 옫상 ◀

11.18 | 01:13
이젠 뭐 하다하다 밥먹다말고 잠들고 난리가 났다 아....................지쳐 진짜 이 랠리 좀 끝내고 싶어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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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16:30
호르몬약 꼭... 먹어야 하나? 안먹어도 되지 않을까???_(.- ' _ Z)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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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옫상 ◀

11.13 | 13:39
온사방에서 억까당해서 사는 게 몹시 힘들어지는 것 같을 때는 릴나섹 노래를 듣자
▶ 옫상 ◀

11.13 |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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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양친의 스토킹+가스라이팅이 또 시작돼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는데 그래도 나도 리커버리 속도가 늘어나고 있단 말이지
뭔 연락이 오건간에 그냥 아예 좆도 반응을 안 하고 다 씹고 살았더니 애간장이 타시는지
집에 내가 구비해놓은 물건이랑 똑.같.은 걸 새로 사서 보내면서 이래도 반응 안해? 식으로 간보는 거 진짜
유치하고
소름끼치고
찌질하고
짜증나고

참다못해 한번만 더 이딴짓하면 다 깨부숴서 반송처리할거라 했더니 헐레벌떡 회수해가긴 했는데 ㅎ...


이런 사유로 저는 사전에 누가 보내겠다고 언질해두지 않은 익명의 우편물 안 받습니다 손도 안 대고 그대로 배송사에 연락해서 돌려보냅니다
이웃집 사람들도 뭐 나눠줄 때 문고리에 안 걸어두고 나랑 면대면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손에 직접 쥐어주고 감
▶ 옫상 ◀

11.16 | 18:18
리리카만 먹으면 다리 전체가 뻐근하고 저릿해와서 이거 왜이래 하고 카페검색했더니 국소부위 통증이 줄어드는 동시에 방사통은 오히려 심화시키는 개같은 부작용이..................................................................................
아니 신경을 건드리는 약들은 왜 하나같이 이모양이죠 왜 제대로 작동을 못하니 니가 발적화한 저예산 폰게임이니???
이거 일일 최대용량이 500미리까지 처방된다는데 150미리 먹고 있는 내가 이수준이면 500은... 진짜 뭐 숨은 쉴 수 있나...
국내에서 항정신계약물로 분류된다고 해서 그걸 복용하는 사람이 정신과적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은 척추라던가 다리라던가 목이라던가 등등이 반영구적으로 뽀샤져서 그 고통을 차단하려고 먹고 있는 케이스일 것....
(암환자들도 많이 처방받더라 인간 진짜 멀쩡하게 살기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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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로그

▶ 옫상 ◀

11.08 | 20:24
mood.
▶ 옫상 ◀

11.09 | 00:49
심장발작 너무 자주 와서 힘들다 얘야......ㅋㅋㅋㅋㅋㅋㅋ 아 체력후달려ㅠ
▶ 옫상 ◀

11.09 |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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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성인지감수성 타락한 국가답게 성소수자용어를 오타쿠어에 비비는 거 진짜 빡돈다
레즈 게이에 이어 논바도 용어화하고 처앉았나요
안그래도 논바들이 받는 취급이 소수자 중에서도 밑바닥 급인데 그런 남의 정체성을 하다하다 오타쿠적 추구미감 카테고리로 분류해?ㅋㅋㅋㅋㅋㅋㅋ
논바이너리를 유방도 없고 거시기도 없고 2차성징의 흔적도 없고 유니섹스적인 그뭔적 존재로 정의하는 것 네 뭐 알겠습니다 그 무식함과 무례함
다른 건 바랄 것 없고 현실 논바들에게 싸대기 세번씩만 맞고 죽었으면....
곱게 죽지 말고 처참하게 죽으세요 제발
당사자들이 봐주고 앉았더니 진짜 산채로 잡아다가 불싸지름 당해봐야 정신차리겠네 오타쿠새끼들은
▶ 옫상 ◀

11.09 |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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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성별 법적성별 그대로인채로 살고 있다는 이유로 넌 젠퀴아님 ㅇㅇ 이딴소리나 듣는 게 현실인데 뭣도 아닌 애들이 개같은 편견을 모에화코드로 강화시키면 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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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옫상 ◀

10.31 | 02:00

이야 오늘 119 부를 뻔

아니 어제구나
이놈의 뇌뚜껑을 따버릴 수도 없고 ㅎAㅏ...................
▶ 옫상 ◀

11.01 | 18:49

와 진짜 너무 피곤하고 너무 지치고 너무 힘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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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검사를 센터 오픈시간에 잡아놔서 아 알람 맞추고 자야지....했는데 뭐 >자야지<가 끝나는순간 의식이 저 아래로 훅 꺼져가지고
헉 하고 눈뜨니까 여덟시 반............. 피부터 뽑아야 하는데 채혈센터에 또 사람은 많지 피 여러통 뽑아야 하는데 채혈하는 동안
센터에서 드릉드릉 전화는 계속 오지 A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83_ Z)_
당부하+식씨펩검사해야하니 백반을 먹고 오라는 지령에 따라 병원 정문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는 비빔밥집에서 식사하는데
평소같으면 다는 못 먹을 양의 밥을 진짜 뭔 돌쇠처럼 흡입했다 거의 기력 고갈 직전이었음;;
혈당 떨구긴 해야 하니까 비척비척 걸었는데 야 2시간 반을 걷고도 기저로 안 떨어지다니 진짜 내 췌장 그냥 장식품인 듯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이 안나 차안에서 거의 기절해 있었던 것 같아......힘들어서 리터럴리 속이 메스껍다 으윽
▶ 옫상 ◀

11.02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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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 수치가 왜이리 혼자 폭락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거는... 갑상선 문제가 아니고 몸이 전체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라고 핫핫핫
피검사에서 뭔가 근거가 안 잡히면 역시 호두를 스캔해야겠다고 하고 계시는데 그 저기 제가 병원비가요
▶ 옫상 ◀

11.03 | 15:02

교감부교감신경이 지랄칼춤이 나셨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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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어쩌고 하면 다들 위염이랑 비슷한 기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니까 그 입 다물라 아 아 아 아 아 아
니네도 발작성 빈맥과 부정맥을 자다가도 일으키며 전기맞은 것처럼 벌떡벌떡 일어나볼테냐
교감부교감이 지들끼리 청기백기게임 챌린지하느라 쌈바를 추고 앉으려니까 피해는 그놈들의 주인인 내가 다 보는 결말ㅋㅋㅋㅋ 체력이 훅훅 달려나간다고~~~

그리고 옫상은 현재 이틀 건너 한번씩 병원 검진비에 평균 20만원씩 지출하는 중.............아 과거의 나 금 좀 더 사놓지 그랬어!!!
은행 잔고 앞자리수가 줄어들었는데 이거 진짜 대위기감이 느껴진다 와아
▶ 옫상 ◀

11.03 | 16:02

생각해보니까 매주 피를 뽑고 있는데 초저혈압 빈혈인간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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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암만 조직검사를 포함했다지만 뭐 어떻게 쑤셔넣었길래 속이 이렇게 뻐근해;;;

오늘의 웃펐던 일: 피뽑으면서 계속 습하 습하 심호흡하니까 간호사 선생님이 검사 때문에 긴장하셨냐고 묻길래
아뇨 밤새다가 왔더니 좀 어지러워서요... 라고 했더니 침대 제일 구석에 넣어드릴테니 좀 주무시고 가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
판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검진 와서 많이들 주무시다 가세요... 이러시는데 알만했다
외래진료 보고 가는 환자들은 마늘주사 만칠천오백원이라고 벽에도 붙어있었음()

그리고 진짜로 한시간 자다 왔다네 아니 자려고 잔 게 아니고 마취에서 깨고서도 눈꺼풀이 무거워서 못일어나겠길래...
연말 가까워와서 국가검진 받으러 온 사람도 엄청 많았음에도 간호사 선생님 중 그 누구도 나에게 일어나라 하지 않았음
(오히려 마취깬 거 확인하고서도 좀 자고 가라고 담요덮어줌)
다들... 익숙한 풍경이신거군요...
▶ 옫상 ◀

11.04 | 20:15
▲역시 안되는거였다 어제 병원에서 돌아와서 내내 숨못쉬겠고 어질어질하더니 오늘도 계속 그래서 재어보니 혈압이 응급실과 집침대의 경계선에서 기어다니는데...
▶ 옫상 ◀

11.06 | 15:19
주말지나자마자 몰아닥치는 병원예약알림문자에 정신못차리겄다 하이고 병원다니다가 몸살난 사람이 있다?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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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로그

▶ 옫상 ◀

10.28 |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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옫상의 인생최애는 3D예요 라르크라고......
중고교동창들하고는 거의 연락이 끊겼거나 연을 끊었거나 했는데 라르크 씨디 슥 밀어넣으며 말걸었던 남사친과만은 쭉 연락중일 정도로.
진짜 거식증+불면증+자살사고로 죽어가고 있을 때 기적같이 찾아왔던 라르크 내한에 살아났던 기억 떠올리면 가슴이 뛴다<ㅋㅋㅋㅋㅋ
이젠 뭐 그냥 관성이지 딱히....ㅇㅅaㅇ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아저씨들 소식 하나 나오면 한 일주일쯤 정신줄 놓는 거 보면 응 평생 오타쿠 맞아...
▶ 옫상 ◀

10.28 | 19:05

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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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쯤 전부터 살살 미묘한 감각이 올라오던게 점점 더 증세가 선명해지는데 어 야 이거 아니겠지...
발성도 똑바로 안 나오고 물도 삼키기 힘듬... 목구멍이 내 맘대로 컨트롤 안 되는 느낌
그냥 피곤하고 힘들어서 신경이 잠깐 정줄 놓은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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