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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때문에 작년에 못 받았던 건강검진 겨우 재예약해서 엉금엉금 다녀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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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꽤 우습게 보였나봐
내 처지가 열악한거지 내 존재가 저급한 건 아닌데요.
한국놈들은 왜이렇게까지 천박함을 숨기지 못하고
'힘들고 아픈 사람'='동정거리'='나보다 낮음'='빵한쪽만 쥐어줘도/적당히 눈길만 줘도 감사하겠지' 따위로 판단하고 취급하는 것일까(. ~')ㅋㅋㅋ
나이키 입은 보육원 아이들을 욕하는 어른들을 보며 혀를 차는 거 스스로 안 부끄러워요? 너 지금 같은 짓 했거든???
가성비 따져가며 적당히 대충 대우해도 될만한 대상으로 취급하는 걸 노골적으로 당하고 나니
개인적으로 기분이 나쁘기도 전에 그냥 뭐랄까, 진심으로 21세기 한국인의 '기본적인 인간성'에 대한 심대한 의문이 드네.
등가교환이란 행위=행위가 아니고 밀도=밀도 인거거든요 밀도.
내가 십만원짜리 선물을 줬는데 내 차례가 되었을 때 만원짜리가 돌아오면 그게 등가겠니?
걍 니가 눈치코치염치가 없는 거겠지. 덤으로 양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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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오랜만에 진짜 아파서 잠을 설쳤는데 아 진짜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침질질 흘리면서 구르고 있더라
진짜 왜이렇게까지 악화일로만 걸어야 하는거지... 정말 이유를 모르겠네 관리를 안해온 것도 아니고
지독하게 이악물고 노력해왔다고 장담하고 자부할 수 있는데
그놈의 스트레스 때문에??? 트라우마라느니 PTSD라느니 뇌신경따위의 문제가 이렇게까지 온몸을 후벼낸다고?
아 억울하다 진짜.... 나 웬만하면 억울해하다가도 그냥 탈출버튼 누르고 다신 만나지말자 이러고 마는 사람인데
이건 탈출버튼따위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고 뭐 어떻게 하라곸ㅋㅋㅋㅋㅋㅋ
왜 이런 문제를 가진 여자들 수명이 짧다는건지 알겠다 곪고 곪아 말 그대로 골병이 드는데 오래 살 힘이 있을리가 없음;;
아침에 일어나니까 뒷목이 어마어마하게 당기면서 미칠듯한 경직성 두통이 밀려올라오는데 정신이 혼미함......
폼롤러로 풀어주려는데 갖다 대기만 해도 골이 울리는 거 진짜 처음이라 울뻔 했다ㅋㅋㅋㅋㅋㅋ
약을 먹어도 통증이 '약간' 줄어드는 정도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부작용이 더 세고
스테로이드 두세방 맞고 편해지고 싶어도 이 젊은 나이에 눈에 더이상 데미지 주고 싶지 않고
소리지르며 러닝으로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었던 불과 몇년전이 차라리 그립다
진심 뛰어다니기라도 하고 싶어... 머리속이 텅 빌 때까지 악쓰면서 전력질주라도 하고 나면
차라리 조금 후련해지기라도 할텐데.
체력소모가 극심하니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데 그건 어느 부잣집에서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건 맞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검사에만 몇백씩 들어가는 내 몸 누가 건사해?
곁에서 힘내라고 한달만 더, 한달만 더 버텨보라고 손잡아주는 선생님들 세분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어떻게 됐을 듯
아..........머리아프다.............................. 실비처리 못받은 건수가 대체 몇개야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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