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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철야농성도 다 해보고
펼치기시위현장에서 트젠혐오스탠스와 마주할 줄 몰랐...던 건 아니지만
펼치기트위터에도 썼던 얘기지만 우리는 아직도 '연대' 하는 것이 아니다. (위랑 이어지는 얘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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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곡
새해플리 두번째곡은 카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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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서 이거 보고 다른 짤이 생각나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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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감기 잘잘 앓으면서 밤새고 집회나가는 사람 어떤데
어떻긴 시국이 사람꼴을 이렇게 만들고야 만다
두시쯤 도착했더니 제법 앞자리에 앉았었는데 피곤해서 공연영상을 못 찍은 게 이제와서 후회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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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어찌나 다림질을 해주는지 아주 깃발이 자동으로 쫙쫙 펴지대 (추웠음)
내 삶을 덜어내고 내 인격을 억누르고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허허실실 가면극을 할 바에야 한줌 인간관계로 사그러들고 싹 불태우는 편이 낫다고 여긴다.
암만 오늘 아침까지 하하호호 부둥부둥 하던 사이라도 그건 그거고... 옆집사람과 친구라고 생각하는 일은 없듯 그냥 누구라도 어떤 관계더라도 이제 더이상 고민 자체가 불요하다는 느낌.
그냥 '고민' 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 순간 그건 끝이라는 것만은 확실함.
봐봐요, 한국인들은 인연에 집착해서 좋은게 좋은거라는 착각과 세뇌를 끊임없이 주워섬기며 살지만, 적지 않은 경우 그 인연은 단순히 죅금 번거로운 걸 넘어서 암덩어리인 경우가 많다고.
살덩어리 도려내고 좀 불완전하더라도 살아서 살아갈래, 암을 키우다가 암과 같이 죽을래. 마찬가지야.
가령 어떤 일로 오래 안보이게 된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을 내 연락망에서 지울까말까 하는 건 관계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대처방식에 대한 고민임.
그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 상황을 봐서 다시 이어가볼 것인가, 그대로 영영 모른체 할 것인가 하는 것이 관계에 대한 고민인거고.
근데 보통 전자를 후자에 덮어씌우곤 해서 서로 사달들이 난다....
사람은 서로 양보하며 살아가는 게 법도라지만 일말의 생색도 낼 수 없는 양보라면, 그건 갈취인걸.
어렵게 대하고 어렵게 대해지고 싶음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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