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근데진짜 창가석 배정받으면 어지간한 호텔보다 뷰도 채광도 끝내주고 다인실이라도 침대도 편하고 무엇보다 밥.... 병원밥 주제에 밥이 좋음....
입원해 있는 동안 우리 병동에서 밥남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ㅋㅋㅋㅋㅋㅋ
앞침대 할머님도 누워만 있으니 식욕이 없다 뭐다 하시면서도 밥 나오면 다 드심
혈당도 괜찮게 나오더라 역시 병원처방식이 짱임...
나만 이런건줄 알았는데 카페에 가끔 비슷한 글 올리는 분들 있는 거 보면 입원자들 감상은 다 비슷한 듯
돈내고 환자식 사먹게 해주세요 <되겠냐
대강 5살때쯤에 말 그대로 날 것의 거제도 앞바다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다.
의식이 흐려질 때쯤에 당시 군인이던 친척이 미친듯이 물을 헤치며 다가와서 끌어내던 기억이 난다.
그 뒤의 기억은 없는 걸 봐서 잠깐 기절했거나... 뭐 그랬던 듯.
그 때의 기억은 몇분치도 되지 않지만 그 때의 공포감과 막막함은 뇌리에 아주 깊게 남아서
지금도 수영...은커녕 물에 얼굴을 푹 담그는 것도 나에게는 몹시 어려운 일에 해당한다.
그조차도 그렇게 무서웠는데. 평생 터부가 되었는데. 대체 이나라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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