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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꿈같았던 원정행... 두시간 반이 이렇게 짧을 일인가???
2층 맨 위 새우젓 좌석이긴 하지만 회전무대인데다 그 무대가 이쪽으로 돌았을 때 딱 정면이 되는 구도여서 여한없이 하이도의 뽀작쇼 항공샷으로 감상 실컷 하고ㅋㅋㅋㅋ
세토리마저 듣고 싶었던 곡들 많이 넣어줘서 겨우 지혈한 손가락 피가 터져 부목에까지 묻을 정도로 신나게 스탠딩박수 치며 놀았다!
직전에 감기 지독하게 걸렸었다고 하더니만 정작 보컬 컨디션도 좋았고 MC도 길었고 하 아무튼 즐거웠음....
서정시 가사가 딱 내마음인ㅠㅠㅠㅠ 꿈이라면 꿈인채로라도 좋아 사랑해 이 아재들아ㅏㅏㅏㅏ어흐흑
도쿄는 이래저래 여러모로 최악이지만 콘서트만으로도 다 덮어져서 마 오케이데스 하... 죽을때까지 탈덕이고 뭐고 없다 죽을 때 관짝에 씨디 다 넣어서 같이 태울거야
그러니까 몸 관리 좀 하고 오래 살자 아저씨들........ 뭔 샹 나이생각하면 당연하긴 하겠지만서도 제일 구체적으로 길게 하는 얘기가 건강얘기라니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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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엔 그리즐리베어가 여러마리 살아요
뭔말이냐면 하루종일 혼자 중력 5배를 이고진 양 쿵쾅대는 새끼들이 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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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엿같을 때마다 카제츠요를 보기 (작중 네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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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년놈들 진짜 미치셨는지............
새벽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잘못쓴거 아님 이거 맞음) 벽이 울릴 정도로 쿵쾅쿵쾅 덩기덕 거리고 사는데
(이게 얼마나 심한거냐면 이 건물 들어와 살며 이웃들이 수차례 바뀌었지만 하다못해 이사가 들어오고 나가는 날이나 벽장공사하는 날에도 벽간 소음을 그다지 크게 느껴본 적이 없다는 사실....)
그소리 듣기 싫어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있으면 (문제는 스피커 볼륨을 60%로 틀어놔도 벽을 타고 윗집에서 내는 쿵쿵 거리는 진동이 내 바로 옆에 있는 스피커의 음향을 뚫고 다 들려옴..........체중 한 200키로 돼???) 삼십분도 안 되게 급히 내려와서 문 쾅쾅쾅쾅쾅 두들기고 앉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그냥 배달원이 문두들기듯 쿵쿵 몇번 치고 가는 정도더니 이젠 숫제 오분씩 두들기고 있는 게 어이없어서 녹화도 해놨다 한 세번만 더 내려와라 나도 명분있게 신고 좀 하자 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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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하이 오타쿠데스
콘서트만이 목적이었고 건담은 생각도 안(못)하고 있었는데(정확하게는 철거시한이 연장된 줄 몰랐었) 유니콘건담이나 보러 갈까 하고 검색했다가
아니 이게 아직 있다고? 한다고? 어? 긋치만 지독하게 비싼데? 아니그보다 전타임 예약제인데? 나 내일 출국...이러면서 슬쩍 예약페이지 눌러봤더니 두타임이 남아...있더라....
이쯤 되면 오타쿠의 수호성인이 등을 걷어차주시는 수준인데;
비용이고 뭐고 이걸 이기회에 보지 않으면 나는 캐비넷에 삼년 처박아둔 마대자루처럼 온몸을 비틀면서 후회하겠지 하고 이깍물고 예약해버린^ㅅ^v
그리고
후회는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굶고 건담에만 붙어있었지만 오타쿠는 가끔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곤 하죠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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