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Blood

크리스마스연성 안한지 오래되긴 했지만 올해는 더더욱이나 그럴 에너지와 시간적 기회가 없는 관계로 한오백년전 그림으로 대신 짤을 세워놓고.

 

하루하루가 지독하게 오염되어가는 기분이지만 전쟁중에도 학교가 열리고 시장이 생기고 아이를 키우며 다들 살아내며 살아갔듯, 우리의 마무리와 시작도 그래야만 하기에.

허리춤에 찬 칼을 내려놓지 못하는 밤이더라도 그 손에 축배를 잠깐 들 수는 있겠지요.

그저 평안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나는 출근하지만!!ㅋ!!! (사실 별로 싫지 않음 할일 있는 건 조아)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이 곡만 무한반복재생으로 설정해놓고 밤새도록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곤 했다.
이제 밤샘은 무ㅋ리ㅋ지ㅋ만ㅋ 나한테는 캐롤보다도 이게 더 크리스마스라는 기분이 들게 해.

요즘 시국과 기타등등 그냥 온세상 다방면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됨...
싸움은 적 VS 아군 으로 딱 떨어지는 게임같은 게 아니고 오 오 오 오 오
내가 드르릉커어어어 할 수 있다고 해서 싸움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오 오 오 오

올해 마지막 커미션 3슬롯 받고 일정 종료!
하이고 마지막까지 알차게 그릴 목록 채웠다ㅋㅋㅋㅋㅋ
시국이 시국이라 당장 다음주에 뭐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어서 커미션 받는것조차 불안하지만
하고 싶은 것들과 해야 하는 것들을 놓치지 말고 최대한 가져가보도록 하자

아이패드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도 했고 배터리도 정말 좌아악 떨어지길래 원격지원 받았는데 아직 80퍼랜다 엥이.... (80퍼 미만이면 리퍼받을 수 있음)

몇달 더 써야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실제로는 쓸만한 성능이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겠지 아 아 아 아 펜터치도 제대로 안 먹는 이녀석을 끌어안고 내년까지 버텨야 한단 말이냐

컴션작업하다가 컴퓨터 씨퓨가 99퍼 먹고 터지는 꼴을 보다...............아 진짜 바꿔야 하는데 아!!!!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긴 했는데)(너무 큰 재앙이다 이놈아)

이거 원본사이즈요? 가로 만삼천...^^....
인물별로 하나씩, 가운데 손파츠 하나, 손파츠 뒤의 프레임 하나, 인물 뒤쪽 프레임 파츠 하나, 배경 파츠 하나 이렇게 뭔 레이어의 오거나이징을 미친듯이 수행한 작업이었는데도
결국 컴퓨터가 퉤 뱉더라..................................아니그럴만해이컴퓨터열한살이고말야그치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해서 딱 전송할랬더니 크레페에서도 파일용량 초과라고 또 퉤 뱉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결국 지각범된....ㅠ 아니 제가 다했다구요 근데 용량초과라고 저장이 안됐단 말이야 몇시간동안 내내 진짜 내-내....ㅠㅠㅠㅠㅠㅠㅠㅠ

행사나갈 거 아니면 아무리 지독하게 파는 작품이라도 2차라는 걸 안그리는 자인데
어쩌다보니 뫄님과 최차애가 겹친채로 커미션을 받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잠옷질감 약간 신경써서 그렸는데 보들보들해보인다고 해주셔서 뿌듯

아 오늘부터 주말근무인데 집회 신경쓰여 집회가고 싶어;;;

리터럴리 짤상태=내상태